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장 돌파…대규모 업데이트로 ‘흥행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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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장 돌파…대규모 업데이트로 ‘흥행 가속’

데일리 포스트 2026-07-13 12:36:04 신고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 산하의 개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선보인 PC 게임 '미메시스(MIMESIS)'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달성했다.

지난달 단행한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개편이 글로벌 흥행 속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범 운영(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이례적인 흥행 지표를 경신하는 기폭제가 됐다.

‘미메시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4인 협동 기반의 호러 장르 게임이다. 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괴생명체 NPC '미메시스'가 플레이어의 이동 궤적과 목소리 톤을 실시간으로 학습 및 복제하여 이용자 무리 사이에 잠입,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한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연산 구조를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AI 네이티브 게임’을 지향하며, AI가 단순한 편의성 도구를 넘어 이용자 경험 자체를 설계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점이 골자다.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 형태로 시장에 첫선을 보인 미메시스는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100만 장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지난달 진행된 패치를 발판 삼아 200만 장 고지를 밟았다.

런칭 초기부터 축적해 온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가 실질적인 상업적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크래프톤은 해당 성과를 디딤돌 삼아 미메시스를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스템 개편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형성된 긍정적인 여론이 판매량 고점 경신에 기여했다.

앞서 렐루게임즈는 패치를 통해 인공지능 NPC의 의사결정 방식과 행동 양식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전반적인 매치 구조와 난이도 밸런스를 전면 재조정했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내 유저 평가는 최상위 등급인 '매우 긍정적' 지표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부 리뷰에서는 ▲유저를 복사하는 AI NPC가 주는 공포감 ▲팀원 간의 협력과 불신이 결합된 심리전 ▲매 판마다 무작위로 치환되는 전개 방식 등이 주요 강점으로 거론됐다.

이 같은 인기는 글로벌 스트리밍 및 동영상 플랫폼 지표에서도 직관적으로 도출된다. 인공지능이 아군을 흉내 낸다는 직관적인 콘셉트와 게이머 간의 의심, 예측 불허의 돌발 변수가 영상 콘텐츠로 활발히 2차 생산되며 시청층의 이목을 모았다. 관련 트래픽의 누적 시청 시간은 약 1034만 시간을 달성했으며, 방송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의 단순 합계는 380만 명에 이른다.

기술력과 작품성에 대한 대외적 공인도 이뤄졌다. 미메시스는 지난달 개최된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국내 개발작 중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최우수상 부문 최종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CEDEC(Computer Entertainment Developers Conference)은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관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이며, CEDEC 어워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공헌한 유망 기술과 스튜디오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기획력과 게임성을 검증하는 부문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 결합을 통한 게임성 혁신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에 수립한 기록은 미메시스가 지닌 가능성을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준 전 세계 게이머들 덕분"이라며 "인공지능이 단순히 그래픽이나 코딩 등 개발 과정을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 게임 플레이 고유의 장르적 재미를 창출하는 본질적인 단계에 진입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내재화한 기술력과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과감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 ‘미메시스’의 롱런 플랜 가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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