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이 동묘에서 1000만 원대 명품 캐시미어 코트를 59만 원에 구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톱모델 정혁, 막내 디자이너와 함께 동묘와 동대문 원단시장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태용은 MZ세대의 패션 성지로 떠오른 동묘에서 직접 빈티지 의류를 살펴봤다. 옷을 고를 때마다 정혁에게 직접 입혀보며 스타일을 확인했고, “디자이너인데 내가 직접 입혀줘야지”라고 말해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정혁도 즉석 런웨이를 선보이며 호흡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명품 캐시미어 코트를 발견한 순간이었다. 고태용은 시세가 1000만 원대를 웃도는 캐시미어 100% 코트를 단 59만 원에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구매를 결정했다.
이를 지켜본 정혁은 “살다 살다 동묘에서 명품 찾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스튜디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장소를 동대문 원단시장으로 옮긴 고태용은 막내 디자이너에게 단종된 원단을 대신할 소재를 찾아오라는 미션을 내렸다. 하지만 막내가 원단을 찾는 사이 홀로 김밥을 먹는 모습이 들통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지선 셰프가 고태용을 감싸자 김숙은 “언뜻 보면 두 사람이 부부 같다”고 농담했고, 고태용도 “셰프님 너무 좋아요”라고 받아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양준혁, 전현무와 정호영의 멕시코 시장 조사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조서형 셰프와 함께 해물포차 신메뉴를 개발했고, 고태용은 본업인 디자이너로서의 감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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