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주말 폭염에 시민들이 산책 중 쓰러지거나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경련을 일으키는 등 온열 질환자들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 된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 고양시 덕양구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집으로 가던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폭염 속에서 일하다 열경련이 온 것으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15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 벤치에서도 60대 남성이 몸을 떨고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비슷한 시간 고양시에서 80대 남성이 약 2시간 산책을 하다 갑자기 어지러워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이들의 증상을 고온으로 인한 열탈진으로 진단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고양, 남양주에 폭염 경보가, 의정부, 구리, 포천, 동두천, 연천, 파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린 상태였다.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은 자칫 사망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있어 충분한 경계와 대비가 필요하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야외활동은 최대한 멈추고 무더위쉼터나 그늘, 냉방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수분을 섭취하며 쉬어야 한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함께 확인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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