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SK온에서 공급받은 배터리셀 결함을 이유로 순수전기차 14대에 대한 리콜을 동시에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리콜 발표가 없지만, 비슷한 기간에 생산된 차량들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배터리 내부 전극이 비틀어져 정렬되면서 단락이 발생,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게 골자다. 대상 대수는 극소수지만 두 회사 모두 소유주에게 옥외 주차를 권고하며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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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차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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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3~2024년식 아이오닉5 6대를, 기아는 2022~2024년식 EV6 7대와 2024년식 EV9 1대를 리콜 대상으로 지목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배터리 공급사인 SK온이 품질 편차를 원인으로 밝혔다. 결함 셀은 전극이 미세하게 어긋나 있어, 주행 중이든 주차 중이든 내부 단락과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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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쳐준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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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결함 셀이 포함된 고전압 배터리팩 전체를 정상 정렬된 셀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직 구체적인 수리 절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원인이 사실상 동일하고 공급사도 같은 만큼 기아와 비슷한 방식의 전체 배터리팩 교체가 유력하다.
딜러 대상 리콜 안내는 이미 7월 6일 발송됐고, 소유주 통지문은 8월 7일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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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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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끝나기 전까지 두 회사 모두 충전을 80% 이내로 제한하고, 차량을 건물이나 주택에서 떨어진 실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리콜 문서에 명시되진 않았지만 다른 차량과도 거리를 두고 세우는 편이 안전하다는 게 업계 전반의 조언이다. 대상 대수는 많지 않지만 배터리 화재라는 리스크의 특성상, 해당 차주라면 리콜 통지문을 놓치지 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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