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데이터셰어, '제도권 금융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사례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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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데이터셰어, '제도권 금융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사례로 꼽혀

경향게임스 2026-07-13 11:22:50 신고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분석 보고서에서 자사 플랫폼 '데이터셰어(DataShare)'가 제도권 금융을 위한 대표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제공=람다256 제공=람다256

보고서는 온체인 데이터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이지만, 금융기관이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데이터는 금융권이 사용하는 정형 데이터와 달리 별도의 인덱싱(Indexing), 디코딩(Decoding), 정규화(Normalization)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로 람다256의 데이터셰어를 제시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제도권 금융이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요건으로 ▲완전성 ▲정합성 ▲안정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거래 데이터가 일부라도 누락될 경우 잔액 산정이나 정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네트워크 장애나 블록 재구성(Reorganization) 등으로 블록체인 원장과 실제 제공되는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으면 후속 업무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블록체인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만큼 체인 업그레이드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체인마다 다른 데이터 구조를 실시간으로 인덱싱하고 새로운 토큰 표준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하기보다 전문 사업자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셰어는 자체 인덱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금융기관이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정규화해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원장과 교차 검증 과정을 거치며, 대규모 요청이나 노드 장애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공=람다256 제공=람다256

또한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과 SOC 2 인증을 통해 금융권의 망분리 및 보안 요구사항도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데이터셰어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 토큰화 증권 발행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는 배당 기준일이나 의결권 행사 시점마다 투자자의 토큰 보유 현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데이터셰어는 여러 블록체인에 분산된 거래 데이터를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며, 체인당 초당 약 2만 건의 거래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결제 기술로 주목받는 '에이전틱 페이먼트(Agentic Payment)' 분야에서도 데이터셰어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를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정확성이 서비스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보고서는 실패한 거래를 정상 거래로 잘못 인식할 경우 잔액 오류나 결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데이터셰어는 검증이 완료된 확정 데이터만 제공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자산의 발행부터 결제, 정산까지 금융 서비스 전반이 온체인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는 서비스 신뢰성뿐 아니라 규제 리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인프라 선택이 디지털자산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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