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신메뉴 개발에 나선 이경규·양준혁 팀과 전현무·정호영 팀의 치열한 시장 조사가 펼쳐졌다.
이경규와 양준혁은 몬테레이의 대표 전통 음식인 새끼염소 통구이 ‘카브리토’를 맛본 뒤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경규는 염소고기 대신 대중적인 닭가슴살과 멕시코 살사를 활용한 라면을 구상하며 “매운맛을 보여주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현무와 정호영은 미쉐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아 현지 셰프들과 교류했다. 특히 메인 셰프가 정호영을 단번에 알아보며 인사를 건네자 전현무는 “멕시코 승무원도 알아보더라”고 말했고, 이를 본 이경규는 “내가 저기 갔어야 돼!”라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 조사에서는 “멕시코 고추는 안 맵다”고 자신했던 전현무가 현지 매운맛에 당황하는 모습도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양준혁은 장사 천재 조서형과 함께 해물포차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을 아내 박현선에게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 “왜 이렇게 일을 저지를까”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해삼 요리 대결에서는 양준혁의 해삼무침이 예상 밖 호평을 받았다. 조서형은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고 극찬했고, 플레이팅과 마케팅 노하우까지 전수하며 힘을 보탰다.
새 보스로 합류한 디자이너 고태용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정혁과 함께 동묘를 찾은 그는 천만 원대 캐시미어 코트를 59만 원에 발견해 직접 구매했고, 정혁은 즉석 런웨이로 톱모델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원단 시장에서는 막내 디자이너가 미션을 수행하는 사이 홀로 김밥을 먹던 고태용이 들통나 웃음을 안겼고, 정지선 셰프와의 유쾌한 케미까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누리꾼들은 “이경규·정호영 라이벌 구도 재밌다”, “전현무 맵부심 무너진 장면 기대된다”, “양준혁 부부 현실 케미 웃겼다”, “정혁은 역시 모델이다”, “고태용 안목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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