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청소년 마음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 적용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청소년 대상 AI 마음건강 프로그램 '스트레스 제로킹'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진로 고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학생들이 스스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의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분석 기술과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솔루션이 개발한 심박 기반 스트레스 분석 시스템과 AI 카메라 기술이 활용됐다. AI 카메라는 학생들의 안면 혈류와 생체신호를 분석해 스트레스 상태를 수치화하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사운드 케어 서비스인 '힐링비트(Healing Beats)'를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조용한 공간에서 맞춤형 사운드 테라피를 체험한 뒤 다시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사후 측정에서 스트레스 지수 감소와 회복탄력성 향상 결과를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스트레스 제로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경험한 스트레스 사례를 공유하고, 솔루션 적용 후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참가자와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측정된 참가자를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남기술과학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정서 상태를 AI 기술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의 정서 성장과 마음건강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기관 사업을 계기로 전국 학교와 공공기관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장에서도 기술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회사는 시니어 웰니스 서비스와 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 마음건강 서비스 제품군을 공공조달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AI를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는 의료 진단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용자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보조 수단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될수록 개인정보 보호와 생체정보 관리, 분석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검증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예방과 관리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교육계와 헬스케어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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