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일본 AV 배우 도전하고파"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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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일본 AV 배우 도전하고파" 파문

위키트리 2026-07-13 10: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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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성인 비디오(AV) 배우 활동에 도전하고 싶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2015년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뒤 만기 출소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 뉴스1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그저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국내에서의 활동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함을 토로했다. 이어 “일본에서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아 일본 성인물 업계 진출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고영욱은 해당 글의 댓글을 통해서도 “법이 허락한다면...”이라는 문구를 재차 덧붙이며 이 같은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고영욱은 1994년 인기 혼성 그룹 룰라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파문을 일으키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을 선고받으며 이른바 '연예인 1호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이후 수차례 대중과의 소통 및 복귀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2020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소통을 시도했으나 성범죄자의 계정 운영을 엄격히 제한하는 플랫폼 내부 정책과 이용자들의 항의 신고가 빗발치면서 개설 하루 만에 계정이 강제 폐쇄됐다.

이어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했으나 이 역시 대중의 거센 반발 속에 약 2주 만에 채널 운영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외부 플랫폼 이용이 막힌 고영욱은 엑스 채널만을 소통 창구로 활용해 자신의 근황과 일상을 전하고 있다. 이번 일본 AV 배우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싸늘한 시선과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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