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힘쎈충남' 간판 유지…관용차·책상도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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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힘쎈충남' 간판 유지…관용차·책상도 재사용

연합뉴스 2026-07-13 10: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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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가능한 시설·물품 사용…"교체 비용 절감"

홍북터널 입구 간판 홍북터널 입구 간판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도가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전임 도정에서 사용하던 집무실 집기와 관용차를 그대로 쓰고,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인 '힘쎈충남' 간판도 일부 유지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북측 지하 주차장 입구와 내포신도시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인근, 홍북터널 등에 설치된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입체 간판은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

도청사와 사업소, 도로변 등에 설치된 도정 슬로건 간판·구조물·표지판·시트지 72개 가운데 '힘쎈충남' 문구가 남아 있는 시설은 7개다.

앞서 박수현 지사는 취임 전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기존 슬로건 간판 교체를 최소화하고, 홍북터널 등에 설치된 입체 간판은 유지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도지사 집무실과 접견실, 휴게실에 있는 책상과 회의용 테이블, 의자 등도 집무용 의자 2개를 제외하고 기존 집기를 계속 사용한다.

도지사 관용차도 2018년 7월 등록한 차량을 민선 7·8기에 이어 계속 운행한다.

남아 있는 '힘쎈충남' 문구의 도정 신문 포장 비닐도 폐기하지 않고 2개월 동안 사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임 도정의 상징물을 일괄 교체하기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물품은 그대로 사용하자는 취지"라며 "불필요한 교체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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