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6년 노사문화 우수기관’ 공공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노사문화 우수기관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12개 기업과 기관이 신청했으며, 지역 심사와 사례 발표 등을 거쳐 중소기업 14곳, 대기업 15곳, 공공부문 12곳 등 모두 41곳이 최종 선정됐다.
철도연은 대화와 협력 중심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노사협의회 활성화, 근로자의 경영 참여 제도화 등을 통해 연구 경쟁력과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철도연은 노사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협의 안건 수렴부터 논의·의결, 제도 개선, 이행 점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근로자위원이 인사위원회 등 주요 기관 운영위원회와 각종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 정식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근로자의 실질적인 경영 참여를 제도화했다.
또 노사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노사협의회 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협력적 노사문화의 성과를 지속해서 인정받았다.
유연근무제 확대와 시간 단위 연차·저축연차제 도입, 복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4회 연속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을 인정받았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을 획득하고, 2025년 ‘잡플래닛 어워즈 일하기 좋은 직장’에도 선정되는 등 조직 운영 전반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덕희 철도연 열린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대립보다 대화를, 갈등보다 협력을 선택해 온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연구원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은 노사가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만들어 온 상생의 결실”이라며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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