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명 넘긴 제주항공···LCC 수송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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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명 넘긴 제주항공···LCC 수송 1위 굳힌다

이뉴스투데이 2026-07-13 09:2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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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 제주항공이 상반기 수송 실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 제주항공이 상반기 수송 실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항공]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 수요 기반 성장이 두드러지며 제주항공이 상반기 수송 실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6월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659만8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6만2205명보다 1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월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나른 국적 LCC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 이용객은 237만2016명으로 14.7% 늘었고, 국제선은 422만6784명으로 17.5% 증가했다. 전체 수송 증가를 양 노선이 동시에 견인한 구조다.

운항 확대 대비 수송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점도 특징이다. 상반기 운항편수는 3만8696편으로 지난해 3만5673편보다 8.4% 늘었지만, 수송객 증가율은 16.5%로 2배 수준을 기록했다. 단순 공급 확대보다 실제 수요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탑승률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평균 탑승률은 90.8%로, 국적 LCC 평균 88.3%를 웃돌았다. 국내선은 93.6%, 국제선은 89.3%를 각각 기록했다.

노선 운영에서는 수요 변화에 맞춘 조정이 이어졌다. 인천~고베 신규 취항과 함께 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이 확대됐고, 인천~울란바토르와 인천~옌지 노선은 8월 18일까지 각각 주 2회, 주 5회 증편된다.

국내선에서는 김포~제주 노선 공급이 늘었다.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로 배분받은 슬롯을 활용해 3월부터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을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운항 횟수는 지난해 6912편에서 8029편으로 16.1% 증가했다. 인천~제주 노선도 5월 운항 개시 이후 10월까지 일정이 연장됐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고객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국적 LCC 수송객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해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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