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틀레티코서 믿고 패스해도 되나...결정적 찬스 날린 ‘노르웨이 탈락 주범’ 쇠를로트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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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틀레티코서 믿고 패스해도 되나...결정적 찬스 날린 ‘노르웨이 탈락 주범’ 쇠를로트 ”너무 괴롭다“

인터풋볼 2026-07-13 05: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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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전 패배 원흉으로 지목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크게 자책했다.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노르웨이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2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였지만, 그간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I조에 편성된 노르웨이는 2승 1패를 기록, 조 2위에 올라 토너먼트행을 확정 짓더니 32강에서는 코트디부아르, 16강에서는 ‘강호’ 브라질을 연파하는 쾌조의 흐름을 보여줬다. 기세를 이어 잉글랜드전도 승리를 노렸다.

노르웨이가 먼저 웃었다. 전반 36분 좌측면에서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과감하게 날린 왼발 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되며 리드를 가져갔다. 기선제압 속 분위기를 끌어올린 노르웨이는 이후 쇠를로트와 마르틴 외데고르가 연이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반격이 거셌다. 노르웨이는 전반 추가시간 2분 주드 벨링엄에 동점골을 헌납하며 따라 잡혔다. 후반전부터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의 압박 속 공격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지만, 공세는 잘 막아내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연정 전반 3분 벨링엄에 추가골을 허용, 결국 패배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 노르웨이는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는데 전반 막판 결정적 찬스를 놓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전반 44분 노르웨이의 1-0 리드 상황, 외데고르로부터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쇠를로트가 존 스톤스와 대치했는데 반대편에는 수비수 마크를 받지 않던 엘링 홀란이 있었다. 홀란에 연결했으면 확실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될 뻔했으나 쇠를로트는 슈팅을 택했고, 조던 픽포드 선방에 막히며 득점 무산됐다. 추가 득점이 가능했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쇠를로트를 향해 비판이 쏟아진 이유다.

이를 두고 쇠를로트가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그는 ”당시에 스톤스가 내가 패스하는 걸 저지하는 게 보였다. 내가 먼저 그의 움직임을 이끌어야 했는데 오히려 상대가 움직이기를 기다렸고, 홀란에 패스하는 게 맞았음에도 결국 슈팅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괴롭다. 더 좋은 판단을 해야 했다. 앞으로도 기회는 다시 찾아오겠지만,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 걸린 가장 큰 무대였기에 더욱 힘들게 다가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쇠를로트는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공격수로 이강인과 조만간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유력한 선수다. 그런 선수가 이런 아쉬운 득점 찬스를 놓친 장면은 새 시즌 두 선수의 호흡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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