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배현서는 세간의 우려에 크게 관심이 없는 듯했다.
경남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1-1로 비겼다.
손준호에게 실점을 한 후 김현오가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든 경남은 최희원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 내내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이기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온 배현서도 경기에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경남 입장에서 아쉬운 무승부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배현서는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해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비긴 점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현서는 곧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 꾸준히 이민성 감독 선택을 받았던 배현서는 최종명단에도 뽑혔다. 배성재 감독은 경기 전 배현서에 대해 "아시안게임에 뽑혀 축하해줬다. 평소에도 정말 성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다. 대표팀에 뽑혔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배현서는 "경남으로 임대 온 이유 중 하나는 경기 시간을 확보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최종 발탁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을 하는데 이민성호에 대한 우려가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덩달아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 이어지는 평가전까지 부진했던 이민성호에 걱정 어린 시선이 지배적인 게 현실이다.
배현서는 이에 대해 "어떤 우려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계 전체가 신뢰를 못 받고 있어 아시안게임을 향해서도 이어지는 우려를 뜻한 것이다. 자신감을 한번 말해달라"라고 했다.
그러자 배현서는 "자신감은 당연히 있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답을 요청했는데 배현서는 "월드컵 이후 국민들께서 많이 아쉬워한다는 걸 안다.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은 대회에 가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게 국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전 소집 당시에 주문했던 것, 혹은 자신을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 난 소속 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감독님이 요구하는 걸 경기장에서 열심히 수행할 뿐이다"라고 답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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