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무더운 날씨에 전체적인 경기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원의 공격 패턴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준비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득점력 보완을 과제로 꼽으면서도, 안정적인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골키퍼 구성윤에 대해서는 "대표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힘을 실었다.
◇김기동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경기 전에 골이 많이 안 날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골이 안 났다. 준비한 대로 경기는 대체로 잘 이뤄졌다고 본다. 날씨가 아주 더웠는데도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그 점이 가장 좋았다. 강원도 자기들이 하려는 축구를 잘 준비해 나온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던 경기였고, 우리가 먼저 골을 넣었으면 마지막에 위험한 장면 두 번까지는 안 갔을 수도 있다. 선수들은 충분히 잘해줬고,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된다.
-구성윤 활약과 국가대표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올해 들어 안정감이 생겼다. 그 안정감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더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 대표팀 문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팀에서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계속하면 다음에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강원의 초반 패턴 대응은 어떻게 준비했나?
▶강원은 늘 비슷한 공격 패턴이 분명하게 있다. 긴 볼 이후 세컨드볼을 따내고, 그 흐름에서 스로인이나 공격으로 연결하는 식이다. 또 특정 선수들이 잡았을 때 측면이나 오버래핑이 붙는 장면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대응하려 했다. 전반전에는 그 대응이 잘 됐고, 공격에서도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면서 상대가 뒤에서 편하게 붙지 못하게 했다고 본다.
-최근 공격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다는 평가에 대해선?
▶페이스가 떨어졌다기보다 찬스에서 득점을 못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승원은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 보이고, 오랜만에 뛴 선수도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송)민규는 지금 조금 떨어져 있는 게 보여서, 그 부분을 잘 컨트롤해서 빨리 올라오게 해야 팀도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더 잘해서 빨리 끌어올리겠다.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심판 판정은 어떻게 보나?
▶분명히 아쉬운 부분은 있다. 경기 중에는 바깥에서 소리도 지르면서 반응했지만, 끝나고 나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 핸드볼 여부를 포함해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이런 문제를 계속 크게 말하면 서로 존중이 없어지고 믿음도 깨질 수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우리에게 유리할 때도 있고 손해볼 때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서로 존중하면서 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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