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한화생명, 대전에서 '2026 MSI' 챔피언 등극…"한국 홈 팬들에 트로피 선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MSI] 한화생명, 대전에서 '2026 MSI' 챔피언 등극…"한국 홈 팬들에 트로피 선물"

AP신문 2026-07-12 21:18:46 신고

3줄요약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전광역시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팀 창단 이후 첫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전광역시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팀 창단 이후 첫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AP신문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전광역시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팀 창단 이후 첫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한국 홈 관중들의 환호를 배경으로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는 12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라이엇 게임즈 주최 국제 대회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최종 결승전에서 중국 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화생명은 한국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초반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팀 창단 이후 첫 MSI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승자조 결승전에서 중국의 BLG에게 패하며 한 차례 분루를 삼키기도 했다.

심기일전한 한화생명은 곧바로 펼쳐진 패자조 결승전을 제압하고 패배를 안겼던 BLG와 최종 결승전 리턴 매치를 성사시켰다. 경기 중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패하며 챔피언 포인트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어진 4세트와 5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그토록 바라던 정상에 등극했다.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첫 MSI 출전에서 트로피를 들며 첫 출전 및 우승을 뜻하는 '로얄 로더'에 등극했다. 또 김건우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 초반 갱킹 성공과 케이틀린의 후반 캐리로 선취점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암베사 ▲리 신 ▲오리아나 ▲케이틀린 ▲카르마 등 선수들의 숙련도가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해지는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BLG는 ▲레넥톤 ▲나피리 ▲빅토르 ▲이즈리얼 ▲바드 등 초반부터 확실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챔피언 조합으로 맞받아쳤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에서 나왔다. '카나비' 서진혁의 리 신은 2분경 탑 라인에 3레벨 갱킹을 가해 상대 레넥톤을 처치하고 성장을 억제했다. 첫 드래곤도 한화생명의 것이었다. 리 신은 10분경 두 번째 탑 라인 갱킹으로 또 한번 레넥톤을 처치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한화생명 쪽으로 가져왔다.

한화생명은 국지적인 교전을 통해 득점을 점차 누적해갔다. 상대 레넥톤과 나피리에게 각각 3데스와 2데스를 입히며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고, 미드 라인에서도 빅토르를 잡아내며 3000골드차로 앞서갔다.

BLG는 많은 자원을 탑 라인에 투자해 손실을 메우려 노력했고 일부 성공을 거뒀다. 특히 21분경 한화생명 몰래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그 사이 다른 라인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이 크게 성장하며 경기 중후반을 위한 발판을 놨다.

한화생명은 경기 중 드래곤을 세 번 빼앗기고, 35분경 펼쳐진 교전에서 대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시종일관 유리한 상태에서 BLG를 압박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들은 39분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며 승기를 굳힌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상대 진영으로 돌입했다. 결국 43분경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오브젝트 집중한 BLG, 바다·장로 드래곤 영혼 독식하며 세트 동률 이뤄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요릭 ▲키아나 ▲아리 ▲직스 ▲카밀 등 강력한 군중 제어기와 화력을 갖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BLG는 ▲럼블 ▲자르반 4세 ▲카시오페아 ▲루시안 ▲쉔 등을 선택했다.

양 팀은 11분까지 서로 총 13킬이 오가는 난타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요릭과 직스를 바탕으로 라인전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반대로 BLG는 오브젝트를 집중적으로 확보하며 서로 경기를 풀어갔다. 한화생명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하고 있었다.

BLG는 25분경 한화생명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활성화하며 결국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29분경에는 내셔 남작을 미끼로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끌어낸 후 처치하고 버프까지 차지했다. 경기의 흐름이 BLG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BLG는 31분경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후 그대로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내달렸다.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BLG, '빈'의 명품 잭스 앞세워 챔피언 포인트 달성

BLG는 3세트에서 ▲잭스 ▲녹턴 ▲애니 ▲바루스 ▲알리스타 등 소규모 교전에서 강점을 지닌 군중 제어기 조합을, 한화생명은 ▲올라프 ▲신짜오 ▲라이즈 ▲자야 ▲라칸 등 기동성을 살린 조합을 택했다.

경기 초반부터 사고가 났다. 한화생명은 2분경 서진혁의 신 짜오가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하던 도중 처치 당했고, 곧바로 탑 라인에서도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두 번 연속으로 처치되며 동력을 잃었다. 교전으로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이브 시도를 이어갔으나 큰 성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주도권을 잡은 BLG는 '빈' 천쩌빈의 잭스를 앞장 세워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너무 이른 시간에 경기의 무게추가 크게 기운 나머지, 한화생명은 수비에 치중해야만 했다.

BLG는 27분경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기세를 이어 32분경 한화생명의 챔피언 전원을 처치하고 넥서스를 파괴해 한발 먼저 챔피언 포인트를 달성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 날카로운 전략으로 승부 원점…대전에 울린 '실버 스크랩스'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스웨인 ▲트런들 ▲트위스티드 페이트 ▲애쉬 ▲세라핀 등 강력한 군중 제어기와 합류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BLG는 ▲크산테 ▲킨드레드 ▲탈리야 ▲멜 ▲스카너 등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조합의 강점을 살린 과감한 수를 연달아 뒀다. 서진혁의 트런들이 3분경 4레벨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며 킬을 만들어냈고, 4분경에는 탑 라인에서도 킬을 만들어 냈다.

이들은 주도권을 잡은 후에는 탑 라인과 바텀 라인에 연달아 4인 다이브를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다양한 방향에서 상대를 이리저리 쥐고 흔든 가운데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한화생명은 23분경 BLG가 내셔 남작을 처치하려 시도하자 교전을 열어 상대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BLG를 밀어낸 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차지하며 경기의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한화생명은 30분경 내셔 남작을 미끼로 BLG의 챔피언들을 불러내 교전을 열었다. 결국 상대 챔피언 전원 처치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 대전에서 주인공이 되다!…"한국 홈 팬들에 트로피 선물"

한화생명은 운명을 가르는 5세트에서 ▲판테온 ▲사일러스 ▲유나라 ▲룰루에 더해 탑 라인 조커 픽으로 ▲문도 박사를 선택했다. BLG는 ▲아트록스 ▲바이 ▲오로라 ▲미스 포츈 ▲니코 등 강력한 화망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합을 택했다.

선취점은 BLG가 가져갔다. BLG는 7분경 날카로운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했고, 한화생명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생명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곧바로 탑 라인에서 판테온의 기동력을 살려 킬을 만들어내며 되갚아줬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호각지세가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12분경 드래곤 둥지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이민형의 유나라가 더블 킬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곧바로 '나이트' 줘딩의 날카로운 순간이동 주문 활용에 뒤를 잡히며 오로라에게 다수의 킬을 허용했다. 두 팀은 이후 치명적인 득실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며 중후반에 있을 큰 교전을 준비했다.

한화생명은 25분경 잘 성장한 최우제의 문도 박사를 앞세워 미드 라인 공략에 나섰다. 문도 박사가 상대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고 살아가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문도 박사는 27분경 펼쳐진 교전에서도 또 한번 상대의 스킬을 막아내고 아군을 구해, 팀에 내셔 남작 버프를 안겼다.

한화생명은 32분경 BLG의 역공에 당하기도 전원 처치를 당하기도 했으나, 35분경 펼쳐진 내셔 남작을 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문도 박사를 앞세워 크게 승리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한 한화생명은 결국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2026 MSI' MVP는 5세트에서 문도 박사로 맹활약을 펼친 한화생명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수상했다. 

'2026 MSI' 챔피언 한화생명은 우승 상금으로 50만달러(한화 약 7억5170만원)를 받았다. 또 '2026 LCK' 플레이오프 진출 시 확정되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소속 리그인 한국 LCK에도 한 장의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선물했다.

준우승팀인 BLG는 은 3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소속 리그인 중국 LPL에 월드 챔피언십 티켓 한 장을 추가로 안겼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