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하림이 휴온스를 꺾고 승점 3을 추가하며 PBA 팀리그 8일 차에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림은 1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 1라운드 8일차 첫 경기에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하림은 개막 후 3일 연속 승리를 거두며 '영건팀'의 패기를 과시했다. 4일차에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하며 1패를 안았지만, 5일차 곧바로 PBA 브레이커스를 4-3으로 꺾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5일차까지는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승리에도 매 경기 승점 2점만 획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6일차 하이원리조트를 4-2로 꺾고 온전한 승점 3을 챙긴 뒤 NH농협카드와 휴온스를 잇달아 4-2로 제압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휴온스의 강동궁-응오딘나이(베트남)가 5이닝까지 10:4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공의 응우옌프엉린-쩐득민(이상 베트남)이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동궁-응오딘나이가 6이닝 선공에서 남은 1점을 마무리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트스코어 0-1.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하림의 김상아-박정현이 휴온스의 서한솔-최지민을 9:2(8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상아는 혼자 6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3세트 남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하림이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김준태가 강동궁을 15:12(8이닝)로 꺾었고, 임완섭-정보윤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예은을 9:7(9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5세트에서는 응오딘나이가 김영원을 11:3(5이닝)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3-2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6세트에 나선 박정현이 김세연을 9:7(7이닝)로 제압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정현은 초반 득점에 실패해 4이닝에서야 첫 득점을 올리며 1:5로 끌려갔다. 그러나 5이닝부터 세 이닝 연속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3일 연속 승점 3을 추가한 하림은 7일차에 이어 8일차에도 1위(7승 1패·승점 18)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편, 6일차에 5연패에서 탈출한 웰컴저축은행은 오후 3시에 열린 경기에서 PBA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1세트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조건휘가 브레이커스의 이승진-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1(6이닝)로 꺾었다. 이어 2세트에서는 최혜미-최봄이가 임경진-히다 오리에(일본)를 9:2(8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3세트에서는 조건휘가 오성욱을 15:7(5이닝)로 제압했고, 4세트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용현지가 이상용-황민지를 9:3(6이닝)으로 꺾으며 4-0 완승을 완성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1을 기록하며 전날 8위에서 5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1라운드를 단 한 경기 남겨둔 가운데 하림은 13일 9일차에서 2위 우리금융캐피탈(6승 2패·승점 17)과 선두 경쟁의 마침표를 찍는다.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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