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배성재 감독 "단레이까지 떠났지만 국내 선수로 연습 경기서 전북 잡아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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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배성재 감독 "단레이까지 떠났지만 국내 선수로 연습 경기서 전북 잡아 자신감 생겨"

인터풋볼 2026-07-12 19:1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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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외인 없다고? 현실에 맞게 운영해야. 그래도 자신감 있다." 

경남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승점 19(5승 4무 6패)를 획득해 10위에 위치 중이다. 

경남은 이기현, 윤일록, 최정원, 정현욱, 손호준, 이찬동, 김형원, 권기표, 김정현, 조상준, 김현오가 선발로 나선다. 신준서, 배현서, 김선호, 최성진, 알렉스, 김준호, 조진혁, 원기종, 정충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배성재 감독이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왔다. 배성재 감독은 2024시즌 충남아산 수석코치로 부임해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5시즌엔 감독으로 나섰다. 중도 경질된 후 야인에 머물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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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동기부여는 분명 있다. 경기장에 들어오는데 예전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지난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있는 팀이 더 중요하다. 감사한 팀이지만 오늘만큼은 냉정하게 경기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남아산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예상과 달리 3백 구성은 변화가 있는데 장준영이 부상이라서 그런 것 같다. 다른 부분은 확실히 분석했다. 손준호-박세직이 있는 중원을 비롯해 선수들 특성을 잘 안다. 누가 교체로 들어와서 어떤 활약을 할지도 예상된다. 일단 공격적으로 압박을 하려고 한다. 예전처럼 깊게 내려앉는 로우 블록 수비를 하지 않는다. 상대를 점진적으로 밀어내면서 압박하고 공간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팀 콘셉트를 바꿨고, 최근 좋은 결과도 얻고 있다. 충남아산 선수들을 잘 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만 유지하면 충분히 끈질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기 계획을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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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은 분위기가 좋다. 배성재 감독은 "최근 8경기 정도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장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점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수비진을 일부 바꾸면서 게임 모델도 수정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스쿼드가 두껍거나 좋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 5승을 거두고 있다. 다만 앞서가다가 비기거나 승리를 놓친 경기가 4경기 정도 있었다. 그 경기들만 잡았어도 플레이오프권을 넘어 상위권에 있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마무리만 보완하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명단을 보면 외인이 없다. 단레이까지 떠나 공격진은 전무한 수준이다. 배성재 감독은 쓴 웃음을 삼키며 "현실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 공격수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수비수도 퇴장과 부상으로 빠졌고 다른 선수들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국내 선수들도 부상자가 있어 가용 인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정현욱도 올해 처음 엔트리에 들었고 첫 선발이다. 우리 팀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다. 일부 선수들은 프로 경력은 길지만 실제 출전 수가 많지 않고, 프로 데뷔 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윤일록 같은 선수를 넣었다"라고 했다.

외인 보강 계획은 있을까. 배성재 감독은 "구단에서도 계속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들은 내용은 없다. 단레이가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프리시즌부터 김현오를 집중적으로 준비시켰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훈련도 계속했다. 휴식기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외인 공격수 없이 국내 선수들끼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현재 상황에서는 외국인 선수 없이도 현실에 맞게 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의 축구를 계속 이어간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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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배현서가 이민성 감독 선택을 받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간다. 배성재 감독은 "축하해줬다. 평소에도 정말 성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다. 대표팀에 뽑혔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원래는 오늘 선발로 기용하려 했지만 수비 쪽 사정 때문에 포지션 구성을 바꾸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오늘 이후 배현서가 나갔을 때 고민이 있다. 김현오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차출될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하며 배현서에게 응원을 보내면서도 공백 걱정을 했다.

한편 수비수 알렉스가 처음으로 명단에 들었다. 배성재 감독은 "무조건 쓸 생각으로 데려오지는 않았다.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선수다. 제공권이나 타깃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우리가 끌려가는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체 투입 여부는 경기 흐름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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