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중당적 청산해야…신천지 전대 개입, 법으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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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중당적 청산해야…신천지 전대 개입, 법으로 심판"

아주경제 2026-07-12 17:5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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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2일 "이중당적을 청산해야 한다. 신천지의 선거 개입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당원 간담회 '다시! 이기는 민주당 김민석의 백문백답'을 열고 "정직한 선거를 해야 하는데 그 맥락은 이중당적, 신천지와 관련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중당적은 도의적·법적·정치적으로 옳지 않다"며 "양심 있는 민주당원이라면 이번 전당대회 기간에 이중당적 문제를 스스로 정리하는 게 맞기에 이중당적 청산 운동을 전개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혹시라도 신천지가 스스로의 종교 활동 외에 정치적 의도를 갖고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행태를 취한다면 법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인 1표제 △검찰 개혁 △6·3 지방선거 공천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1인 1표제 완전 정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인 1표제는 당원 주권의 시작 중 하나"라며 "(당원의) 권한, 의무, 정보, 토론을 더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당 대표가 되면 (당원 주권) 10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 김 전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며 검찰 개혁을 반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국무총리실에서 지난 5~6월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처리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 때문에 연기했다. 저는 일관되게 보완수사권 폐지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당 지도부의 잘못된 전략이 6·3 지방선거 패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 지휘에 있어 당의 최고 지도부가 전국에서 고르게 유세하지 않은 게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며 "공천에 있어서도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2년 후 총선을 책임지고 지휘하는 게 당과 정부에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있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며 "지난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다. 앞으로 2년 동안 이 대통령의 국정을 지원하는 데 있어 가장 잘 준비돼 있다"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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