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팀답다. 잉글랜드는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노르웨이와 맞붙어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4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경기력은 노르웨이가 더 좋았다. 노르웨이가 선제골을 넣었고, 득점 이후에도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주드 벨링엄의 활약이 잉글랜드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벨링엄이 전반 추가 시간 2분, 그리고 연장 전반 3분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우리가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 결과는 환상적이다.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일이지만, 경기력에는 모든 면에서 만족하지 못한다. 경기 방식과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부주의했고, 기술적인 실수가 많았고, 느렸으며 반복적인 플레이도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라커룸에서도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해리 케인은 "감독님이 라커룸에서 '정말 축하한다. 이 순간을 즐기고 축하하자. 하지만 나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그건 좋은 일이다.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는데도 아직 발전할 여지가 있고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안다면,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볼 점유율을 높이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대해서는 "힘든 경기였다. 멕시코전보다 더 덥고 습도가 높았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걸 우리도 알고 있다. 우리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데, 팀으로서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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