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메시 ‘이례적 삿대질’…왜 심판과 언쟁 벌였나 “내게 무례하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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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메시 ‘이례적 삿대질’…왜 심판과 언쟁 벌였나 “내게 무례하게 하지 말라”

일간스포츠 2026-07-12 16:5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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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주심과 언쟁을 벌인 게 화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메시는 포르투갈 출신 심판 주앙 페드루 피녜이루가 본인에게 말을 건넨 방식에 불만을 품고 언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가 주앙 페드루 피녜이루 심판에게 삿대질하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같은 날 메시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활약했다. 그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메시는 심판과 대치했다. 이례적으로 삿대질까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의 프리킥 직전에 메시와 심판이 언쟁을 벌였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수비벽을 구축한 선수 중 하나였는데, 피녜이루 심판이 뒤로 물러나라고 지시했다. 주심의 말투와 몸짓이 메시를 불쾌하게 만들었고, 그는 즉각 “제대로 말하라”고 받아쳤다.

프리킥이 끝난 뒤에도 메시는 심판에게 다가가 “제대로 말하라. 무례하게 굴지 마라. 나도 당신에게 똑바로 말하지 않았는가”라며 불만을 표했다.

심판은 120분 내내 메시에게 카드를 꺼내진 않았다.

리오넬 메시가 주앙 페드루 피녜이루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피녜이루 심판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심판 중 하나다. 2015년 포르투갈 리그에서 데뷔한 그는 1년 만에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획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심판을 맡았다. 경력을 쌓아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다.

오히려 카드는 스위스 공격수 브릴 엠볼로(스타드 렌)에게 향했다.

이날 엠볼로는 후반 2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드리블하던 엠볼로가 아르헨티나의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피녜이루 심판은 파레데스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을 거친 뒤 파레데스가 아닌 엠볼로에게 경고를 줬다. 엠볼로가 걸리지도 않았는데 그라운드에 나뒹굴며 ‘헐리우드 액션’을 한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엠볼로는 결국 퇴장당했다.

엠볼로가 퇴장당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애초 피녜이루 심판이 잘 못 본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VAR을 통해 판정을 바꾼 것은 옳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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