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배다해 / 인스타그램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며 임신을 준비 중인 가수 겸 배우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일상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12일 배다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100세 시할아버님 장수식단 l 한지붕 두가족 세사람 적응기 l 몰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배다해는 기상 직후 부엌으로 이동해 시할아버지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다해는 "일하는 분이 안 오는 날이 일주일에 3번 정도 있다. 오늘 안 오셔서 아침은 제가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일 주스를 갈아 만들고 고구마·계란·치즈·양상추·요거트·과일을 더해 고령자의 소화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완성했다.
배다해는 시할아버지의 전용 식탁에 준비한 아침상을 올렸고 시할아버지가 매일 읽는 조간신문도 함께 배치했다.
점심 식사로는 씹기 편한 소량의 떡을 마련했다. 배다해는 식단을 그릇에 담으며 "이것이 장수 비결이다"고 언급했다.
시할아버지를 모시는 배다해 가족의 일상 / 유튜브 '다해는다해'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험관 시술 과정의 육체적 피로 속에서도 고령의 어른을 부양하는 배다해의 모습에 응원을 보냈다.
배다해는 구독자들의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너무 힘들지 않냐는 댓글을 열심히 봤다. 응원과 공감 너무 감사하다. 위로가 많이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남편 이장원의 태도와 배려도 함께 언급했다. 배다해는 "오빠는 제가 힘들까 봐 전전긍긍해한다. 작은 일까지 다 하려고 해서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서로의 안위를 살피는 부부의 입장을 드러냈다.
배다해와 이장원은 2021년 혼인했으며 최근 100세에 달하는 시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와 합가했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맞벌이를 하는 연예인 부부가 요양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100세 노인을 부양하는 결정이 누리꾼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배다해의 일상 공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 부부가 현재 겪고 있는 시험관 시술의 복잡한 과정 때문이다.
앞서 배다해와 이장원은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한 차례 유산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을 위해 본격적인 시험관 시술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체력 저하와 반복적인 호르몬 투여로 인한 체중 증가 및 감정 기복 등 부작용을 감내해야 했다.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며 시술 과정에서 수반되는 육체적 고통을 알리기도 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2010년 팝페라 그룹 바닐라 루시로 데뷔했다. 같은 해 KBS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모차르트!' 등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그의 남편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수재다. 2004년 모던 록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해 경쾌하고 밝은 음악으로 사랑받았으며, tvN '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해 명석한 두뇌를 뽐내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두 사람은 2021년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