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VS 리센느, 2026 ‘카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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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VS 리센느, 2026 ‘카라 대전’

스포츠동아 2026-07-12 15:1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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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는 타이틀곡 ‘미스터 2026’, 리센느는 ‘프리티 걸’ 리메이크 앨범을 각각 내놓으며 일명 ‘카라 대전’이 성사됐다. 사진제공 | 각 아티스트 SNS

영파씨는 타이틀곡 ‘미스터 2026’, 리센느는 ‘프리티 걸’ 리메이크 앨범을 각각 내놓으며 일명 ‘카라 대전’이 성사됐다. 사진제공 | 각 아티스트 SNS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레전드 그룹 카라가 2026년 가요계에서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직속 후배’ 격인 영파씨가 ‘미스터’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미스터 2026’, ‘국민 아이돌’ 리센느가 ‘프리티 걸’ 리메이크 앨범을 각각 내놓으며 이들을 재조명하는 일명 ‘카라 대전’이 성사됐다. 카라의 전성기 시절 노래를 각기 다른 색깔로 재해석한 후배 여성 그룹들의 타임라인이 맞물리며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룹 영파씨는 13일 데뷔 이후 첫 믹스테이프인 ‘영 테이프’를 발매하고 돌아온다. 믹스테이프는 기존 곡의 비트를 활용한 리믹스나 랩 노래를 모은 음반을 뜻하는 말. 타이틀곡은 ‘미스터 2026’으로, 카라의 같은 제목 메가 히트곡을 영파씨만의 힙합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중소돌의 기적을 넘어 국민 아이돌이란 수식을 얻게 된 그룹 리센느는 8일 ‘프리티 걸’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복귀에 맞물려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9일 방영된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이 그것으로, 리센느의 ‘프리티 걸’ 무대 끝에 카라의 멤버 니콜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리센느는 케이팝 고유의 문화로 자리 잡은 듯한, 이른바 ‘응원법’을 통해서도 카라에 대한 남다른 예우 표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응원봉을 흔들며 ‘프리티 걸’에 맞춘 ‘응원법 가이드’로, 이는 2008년 카라 활동 당시 팬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무장갑 응원 퍼포먼스를 ‘오마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배 그룹들이 앞다투어 영광의 서사를 재현하는 가운데, ‘원조 여신’ 카라의 굳건한 존재감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 카라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선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케이팝 여성 그룹 최초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2세대 한류 열풍의 주역을 담당했다. 이들은 2022년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을 발매한 이후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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