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전시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양주시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시관 증축사업이 지난달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6년도 상반기 경기도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신설·증축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증축사업의 필요성과 공간 활용계획 등을 발표했다. 평가위원들은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박물관 증축 필요성, 실제 유적과 박물관을 연계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려는 사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증축 전시공간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유적 해석 기능과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박물관의 전시 기능을 확대하고, 회암사지의 역사와 공간구조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유적 해석 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해설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한 뒤 같은 해 말 전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전시관이 확충되면 실제 유적과 박물관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공간이 마련돼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 확산은 물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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