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
야마모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6실점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자,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과 타이 기록. 팀도 2-9로 완패하면서 야마모토는 시즌 6패째(9승)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49에서 2.85로 크게 치솟았다.
야마모토는 0-1로 뒤진 6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헤랄도 페르도모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1사 후 가브리엘 모레노의 우전 안타 이후 맥스 케플러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 계속된 2사 1루에선 팀 타와의 1타점 2루타, 놀란 아레나도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상대한 제임스 맥켄에게 통한의 스리런 홈런까지 맞았다. 볼카운트 1볼에서 던진 2구째 94.1마일(151.4㎞/h) 싱커가 비거리 375피트(114.3m) 피장타로 연결된 게 뼈아팠다.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한 야마모토는 7회부터 배턴을 불펜에게 넘겼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경기 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그게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전반기에) 좋은 등판도 많았고, 반성해야 할 등판도 많았다. 지금까지 컨디션이 좋았으니 이를 바탕으로 다음 경기에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2026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일정을 고려해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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