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난해 2만700농가에 농업수입안정보험금 1203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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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난해 2만700농가에 농업수입안정보험금 1203억원 지급

경기일보 2026-07-12 12:5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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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양파 포장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 경기일보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양파 포장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 경기일보DB

 

자연재해는 물론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소득 감소까지 보장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으로 지난해 농가 2만700호에 보험금 1천203억원이 지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판매한 농업수입안정보험 15개 품목 가운데 수확기 가격이 확정된 9개 품목에 대해 보험금 1천203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시장가격 변동으로 발생한 농가의 소득 감소까지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농가의 해당 연도 수입이 기준수입보다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기준수입은 농가별 과거 수확량에 시장가격을 곱해 산정한다.

 

올해 가격이 하락한 조생종 양파에는 보험금 159억원, 양배추에는 122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보다 순보험료는 높지만, 자연재해와 가격 변동 위험을 함께 보장하는 만큼 보상 규모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농가당 평균 보험금은 지난달 말 기준 양파가 1천123만원, 양배추가 1천64만원이었다. 가격 하락으로 줄어든 농가 소득을 보험금으로 보전한 셈이다.

 

자연재해로 수확량이 감소한 가을배추 등 품목에도 보험금 22억원이 지급됐다. 농가당 평균 보험금은 61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된 나머지 6개 품목(보리·복숭아·단감·포도·마늘·중만생종 양파)은 수확기 가격이 확정되는 대로 보험금이 산정·지급된다. 올해 판매되는 품목도 수확기 가격이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업수입안정보험 대상에 사과와 배 등 5개 품목을 새로 포함한다. 가을배추와 무는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편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판매와 손해 평가, 보험금 지급은 NH농협손해보험이 맡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총괄 관리·감독하며 보험료와 운영비 등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농업인이 기후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재 가입이 진행 중인 콩, 고랭지 배추·무 등에 대해서도 현장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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