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태백] 홈페이지 리뉴얼→데이터 플랫폼 도입...당연하지만 없었고, 대학축구에 무조건 필요했던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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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태백] 홈페이지 리뉴얼→데이터 플랫폼 도입...당연하지만 없었고, 대학축구에 무조건 필요했던 변화 시작

인터풋볼 2026-07-12 12:2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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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태백)] 보기 쉽고, 알기 쉽다.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데이터 플랫폼 실행이다. 그동안 경기를 보거나 선수를 파악할 때 한국대학축구연맹 측에서 준비한 책자를 봐야 했다. 선수, 팀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함이 있었고 휴대하기도 불편했다. 

또 득점, 도움, 경고, 퇴장 등 경기 정보를 확실하게 알기 어려웠다. 한 경기를 떠나 전체 대회에서 누가 골을 많이 넣는지도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렸고 대진표를 보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다. 데이터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았고 플랫폼도 없었다.

기본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 무대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한국 축구 현실이다. 프로 무대에서도 데이터 구축 필요성을 느끼며 각종 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학이나 유소년 무대에선 그런 노력이 많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대학축구연맹은 통합 플랫폼 구축 실행을 발표했다. 박한동 회장은 취임 전 선거에서도 데이터 기반 대학축구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시간과 자금을 들여 투자한 끝에 대회를 앞두고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홈페이지(캡처)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홈페이지(캡처) 

해당 플랫폼은 선수 등록 시스템, 대회 운영 시스템, 경기 기록 및 데이터 축적, 미디어 및 콘텐츠 연계, 소통 창구, 증명서 발급 기능 등 대학축구 운영 전반을 통합하는 구조로 구축된다. 선수, 지도자, 팬, 프로 구단 관계자 등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홈페이지로 가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가 언제 열리는지, 경기 중이라면 득점-도움은 누가 기록했고 경고-퇴장은 발생했는지, 또 대회 운영 정보와 선수들 기록, 각 경기 영상과 포토-뉴스까지 볼 수 있다. 일일이 찾아보고 알아서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있어야 해서 존재하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활용 가치가 있는 공식 홈페이지가 됐다. 

대회를 보고 있는 팬들과 학부모들, 선수를 관찰하려는 관계자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 편해졌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빠르게 데이터가 업데이트 될 수 있는 이유는 각 구장에서 흩어져 있는 대학생 크루 '프레스 센터' 노력 때문이기도 하다.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그 틀에 갇히지 않고 변화를 하고 다양한 걸 시도하려는 노력은 축구계에 귀감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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