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진출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투헬 “엉성했어, 운이 좋았다”→벨링엄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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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진출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투헬 “엉성했어, 운이 좋았다”→벨링엄은 “노코멘트”

인터풋볼 2026-07-12 11:4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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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벨링엄이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의 경기력에 대해 한 비판에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노르웨이에 2-1 역전 승리했다. 준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대로 잉글랜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도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주드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잉글랜드가 웃었다. 연장 전반 3분 모건 로저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벨링엄이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잉글랜드 투헬 감독은 “결과는 환상적이다. 우리는 4강에 올랐다. 정말 놀랍다”라면서도 “하지만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그렇다. 헌신은 있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우리가 경기한 방식, 어떻게 플레이 했는지 때문에 우리 스스로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경기 방식은 엉성했다. 기술적인 실수가 많았고 충분히 빠르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벨링엄은 “상관없다”라며 “밖에서 뛰는 건 어렵다. 힘든 싸움이다. 모든 선수가 힘든 일을 해냈다. 훌륭한 노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벨링엄은 “아마 투헬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 엘링 홀란, 마르틴 외데고르, 안토니오 누사,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상대로 경기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모를 수도 있다. 상대하기 쉬운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우리가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에서 공을 돌리고 천천히 패스하면서 이길 순 없다. 때로는 지저분하게 이겨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했다”라며 운이 좋았다는 투헬 감독의 평가에 동의하냐는 물음엔 “노코멘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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