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기획사의 수장이 과거 해외 프로젝트를 전담했던 신재호로 밝혀졌다.
신 대표는 국내 대형 대행사인 AAP의 경영을 맡았던 인물로 송혜교의 다각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핵심 파트너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12일 "송혜교는 과거 해외 활동을 함께했던 인연이 있는 관계자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 대표는 AAP 대표직을 수행하기 전부터 중국을 비롯한 해외 미디어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송혜교의 실무 업무를 조력하며 오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신 대표가 송혜교의 스타일링을 20년 이상 책임져 온 스타일리스트의 배우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신 대표와 해당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송혜교와 신 대표는 사석에서도 격의 없는 신뢰 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AA와의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시장의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양측이 전격적으로 손을 잡은 배경에는 이러한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 대표는 이달 초 전 직장에 재직하던 중 OSEN과의 통화에서 송혜교 영입설에 대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나타냈다.
당시 신 대표는 "아직은 제가 AAP 소속이라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힘들다. 변화가 있으면 알려들겠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법인 설립에 관한 확답을 유보했다.
그러나 해당 인터뷰가 진행된 후 불과 2주 만에 AAP 측에 퇴사 의사를 명확히 하고 사직 절차를 밟았으며 곧바로 송혜교의 전담 매니지먼트 가동을 공식화했다.
당초 문화콘텐츠 업계에서는 송혜교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본인 중심의 1인 기획사를 직접 세울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실무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 대표가 독자적인 법인을 먼저 설립하고 송혜교가 해당 신생 매니지먼트의 1호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맺는 우회적 파트너십 형태로 최종 확정됐다.
14년 간 이어진 아름다운 동행 마감과 상호 응원
이번 이적으로 인해 송혜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인 1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UAA와의 전속 관계를 정리했다.
UAA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긴 시간 서로 신뢰하며 함께해 온 UAA와 송혜교는 지금까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어 "배우 송혜교는 오랜 시간 UAA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 세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행복하고 기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송혜교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오랜 파트너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았다.
송혜교 역시 14년 간 축적된 유대감을 드러내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송혜교는 "함께한 모든 순간은 제게 소중한 추억으로 늘 마음에 간직하겠다. UAA의 모든 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랜 기간 자신을 지지해 준 소속사 대표를 향해 "언니 고마워♥"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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