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케인도 홀란도 아닌 벨링엄이었다...잉글랜드는 '헤이 주드'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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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케인도 홀란도 아닌 벨링엄이었다...잉글랜드는 '헤이 주드' 홀릭

일간스포츠 2026-07-12 10:1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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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와의 8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4강을 이끈 주드 벨링엄. AFP=연합뉴스 

나나나나! 헤이 주드!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꺾었다. 주드 벨링엄이 멀티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날 경기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과 엘링 홀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멕시코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번 8강전에서도 폭발력을 과시했다. 

동시에 벨링엄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3세 13일의 나이로 월드컵 토너먼트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벨링엄은 1958년 펠레(17세 249일)에 이어 월드컵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팬들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벨링엄(왼쪽)과 케인. AP=연합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벨링엄은 모든 순간에 빛을 내는 선수다. 잉글랜드가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잉글랜드 팬들 역시 벨링엄을 향해 비틀즈의 노래 '헤이 주드'를 떼창하며 환호했다. 

동료 선수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도대체 어떻게 그러는지 모르겠다. 매번 딱 있어야 할 제 자리에 가 있다"면서 "그건 정말 엄청난 능력이며 진짜 대단한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잉글랜드 주장 케인도 "점유율이나 찬스 면에서는 꽤 팽팽한 경기였지만 오늘 또 한 번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경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주드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게 확실히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케인은 "우리는 최고의 축구를 구사하지 못했음에도 월드컵 4강에 올랐다"며 "만약 우리가 4강전에서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만 있다면, 이번 대회 우승 여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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