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피 가격 급등에 ‘e커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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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가격 급등에 ‘e커피’ 28%↑

한스경제 2026-07-12 10:1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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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은영 기자 | 국내에서 커피 생두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상품이 출시되며 커피가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실물자산 플랫폼 비단을 통해 출시한 ‘e커피’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비카(브라질 세하도 NY2)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e커피’는 지난달 22일 출시 당시 kg당 1만2410원에서 지난 10일 기준 1만5860원으로 2주 만에 약 28% 올랐다.

국제 커피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9월물 미국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지난 9일(현지시간) 파운드(0.45kg)당 3.47달러를 기록하며 6월(2.48달러)보다 약 40% 올랐다. 지난 7일에는 하루 동안 약 16.2% 상승하며 최근 20년 새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기후변화와 공급 불안 등이 겹쳐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기후 연구기관 클라이밋 센트럴에 따르면 전 세계 커피 공급의 약 75%를 차지하는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생산국에서 고온 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은 커피 재배에 악영향을 미친다.

커피 수요는 늘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전 세계 커피 재배 면적의 절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이 커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커피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실물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출시한 e커피는 교환권 형태로 거래되며 실제 커피 생두로 교환할 수 있다.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해 개인뿐 아니라 자영업자도 구매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거래 수단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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