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지중화·가로수 교체로 나무 이식…자원 순환형 대표사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여량면에 조성한 '천년의 숲'이 1천본 규모 은행나무 군락을 형성하며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천년의 숲은 여량면 유천리와 봉정리 일대 3.96㏊ 부지에 조성한 은행나무숲이다.
지역 내 전선지중화 사업과 가로수 수종 교체 과정에서 이전 대상이 된 은행나무를 이식한 자원 순환형 산림사업 대표 사례다.
군은 2018년부터 은행나무 식재와 용지 정비를 시작으로 총 10억원을 들여 2020∼2022년 천년의 숲을 조성했다.
2023년 환경 정비공사와 통행로 정비, 전망대 설치, 고사목 제거와 추가 식재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생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숲의 건강성과 경관 품질을 높였다.
이에 가을철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와 수변 산책로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7천만원을 투입해 생육환경 개선과 풀베기·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육이 저조한 나무는 보완 식재하고, 병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꼼꼼히 추진해 숲의 건강성과 경관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숲의 아름다움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품 숲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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