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홍인규가 중국 태항산에서 '최다 독박자'의 쓴맛을 봤다.
11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6회에서는 중국 태항산을 찾은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한편, 여행 내내 이어진 독박 게임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현장이 공개됐다. 여기에 '포청천'을 패러디한 상황극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태항산 투어의 2일 차 저녁, 다섯 사람은 린저우 시내의 한 현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냉족발과 삼겹살찜, 각종 볶음요리, 태항산 모양의 디저트까지 푸짐한 코스가 차려진 가운데 가장 먼저 식사비를 부담할 독박자를 정하는 게임을 했다. 홍인규는 손수 가져온 카드 게임을 제안했지만, 김준호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후 재대결에 들어갔지만 완패해했다. 그러나 그는 "10인분 코스 요리인데 총 8만원 나왔다. 가성비 짱이다!"라며 나름 만족스러워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태항대협곡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객실 배정과 숙박비를 걸고 진행된 비닐 멀리 던지기 게임에서는 김대희가 꼴찌를 기록했고, 김준호는 1위를 차지해 혼자 스위트룸을 사용하는 특혜를 누렸다.
이튿날 아침에는 테라스에서 협곡 풍경을 감상하며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장동민이 추천한 관광지 '적벽현류'로 향했다. 이동 중에는 아내들의 '최애 배우'를 맞히는 문자 게임이 이어졌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보내온 답을 확인한 뒤 "지민이가 '최근에 (관심 있는 남자 배우가) 없는데, 하나 꼽으라면 손석구'라고 했다. 아주 마음에 든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김대희는 "얼마나 좋으면 아들뻘인데 '님'자를 붙였네. 박지훈 님이라고…"라며 아내에게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우리 아내는 지창욱이라고 보냈는데. 왜 그랬냐면 날더러 지창욱 닮았다고 해서"라고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형이 '욱'해서 그런 거 아냐?"라고 팩폭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승부가 쉽게 갈리지 않자 장동민이 준비한 두뇌 게임이 이어졌고, 렌터카 비용이 걸린 대결에서는 김대희가 승리를 거머쥔 반면 김준호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멤버들은 붉은 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며 유람선과 수상 전동카를 타고 관광을 즐겼다. 간식비 내기 독박 게임에서는 홍인규가 다시 한 번 패배하면서 결국 이번 여행의 '최다 독박자'로 확정됐다.
마지막 일정인 '개봉부'에서는 어마무시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청천이 실제 근무했던 관아를 배경으로 멤버들은 포청천, 전조, 신하, 죄인 등 각자의 역할에 맞춰 분장했고, 즉석에서 패러디 콩트를 펼치기로 했다. 역대 미남 배우들만 맡았다는 전조 역할을 맡은 장동민을 보자, 유세윤은 "형은 실리프팅 시술 안 했으면 전조 분장 못했다"며 질투했다.
대환장 케미 속, 포청천으로 변신한 김준호는 '최다 독박자'인 죄인 홍인규를 향해 "이놈의 3대를 멸하라"고 외쳤다. 홍인규는 화들짝 놀라면서 "우리 큰아들 태경이가 '독박투어' 나와서 신나게 촬영도 하고 갔고, 아직 수능도 안 봤는데...또 막내딸 채윤이는 이제 열 살인데"라며 억울해했다. 김대희와 유세윤 역시 "진짜 너무하네"라며며 김준호를 맹비난해 상황극의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인규는 "제발 살려 주십시오"라며 애원한 뒤, 벌칙으로 준비된 발효 콩 음료 '더우즈'를 단숨에 마셨다. 쿰쿰하고 신맛이 나는 발효 음식을 온몸으로 참아낸 그는 "눈물이 납니다요"라고 울먹였고, 실제로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인증해 '독박즈'를 폭소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진짜 너무 웃겼다. '독박 포청천' 콩트 다시 보고 싶다", "추억의 '포청천' 소환한 '독박즈', 완전 재밌었다", "연기력 미쳤다. 역시 개그맨들이 연기도 잘해", "홍인규가 마신 사약 '더우즈'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장가계도 좋지만 태항산도 한번 가보고 싶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컬처 김지연 starlife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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