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뜬뜬’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한마디에서 출발한 유튜브 콘텐츠 ‘라면 먹고 올래?’로 또 한 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여름방학 특집 ‘2026 썸머로드 시리즈-라면 먹고 올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김남길은 유재석, 윤경호, 주지훈과 함께 꾸밈없는 여행기를 선보였다. 콘텐츠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50만 회(12일 오전 8시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남길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3월 공개된 ‘핑계고’ 100회 특집에서 “라면 먹으러 다니는 유튜브를 해보고 싶다”며 윤경호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이 한마디가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졌다.
당시 ‘핑계고’ 100회 특집은 현재 조회수 1650만 회를 넘기며 ‘뜬뜬’ 채널 역대 인기 영상 상위권에 올랐다. 김남길 역시 “살면서 제일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말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남길이 국내 최초 BMW 모토라드 버디(바이크 앰배서더)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그는 현재 SBS 드라마 ‘악몽’ 촬영으로 한동안 오토바이를 타지 못했다고 밝히며 오랜만의 라이딩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의 이력도 공개됐다. 김남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전을 피트니스클럽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청했다고 회상했고, 헬스 트레이너 자격증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핑계고’ 제작진이 그의 팬미팅을 직접 찾았던 일화까지 전해지며 ‘팬미팅의 신화’라는 별명도 다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콘텐츠 전반에는 김남길의 편안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함께한 출연진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리액션을 보였고,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로 활동하며 아침부터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일상도 담담하게 전했다. “책임감을 갖고 하는 일이 재미있다”는 그의 말에서는 꾸밈없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힐링 그 자체”, “김남길 웃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조합 오래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이어갔다.
한편 첫 번째 라면집 방문을 마친 김남길과 유재석, 윤경호, 주지훈은 수봉공원으로 향해 ‘한입 챌린지’를 예고했다. 네 사람의 다음 여행기는 18일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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