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경찰차 정면충돌...이설은 쇠공으로 탈출 시도 ‘광기 폭주 엔딩’('결혼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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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경찰차 정면충돌...이설은 쇠공으로 탈출 시도 ‘광기 폭주 엔딩’('결혼의 완성')

뉴스컬처 2026-07-12 08: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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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결혼의 완성’이 극단으로 치닫는 전개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맞물리며 토요일 밤을 집어삼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결혼의 완성’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7.3%, 전국 5.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 대비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초반 기세를 확실히 굳혔다.

사진=결혼의 완성
사진=결혼의 완성

이날 방송은 강태주(남궁민)와 고세윤(이설)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과 가장 처참한 기억을 교차로 배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혼식의 환한 웃음은 곧바로 응급실로 이어졌고, 의식 없는 딸의 수술을 둘러싼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연락조차 닿지 않는 남편, 그리고 결국 전해진 비보. 아이를 잃은 뒤 무너져 내리는 고세윤의 절규는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현재 시점에서 강태주는 아내 납치의 유력 용의자로 몰린다. 결정적인 증거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된다. 이 가운데 이수형(박병은)의 수상한 제안이 더해지며 긴장은 한층 더 끌어올려졌다.

정전이라는 변수가 터진 순간, 강태주는 경찰서를 탈출한다. 배수관을 타고 건물을 빠져나오는 장면은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방불케 했다. 이후 병원에 들러 수술 도구와 약품을 챙긴 뒤 차량까지 탈취하며 거침없는 도주를 이어간다. 경찰의 포위망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질주는 극한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같은 시각, 감금된 고세윤 역시 생존을 향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공간에서 눈을 뜬 그는 모래시계와 낯선 장치들을 마주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다. 납치범 노만희(김대명)는 친절함과 광기를 오가는 태도로 공포를 배가시킨다. 특히 “모래시계가 끝나면 죽는다”는 경고는 숨을 조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고세윤은 무너지지 않았다. 고통을 견디며 물파스를 이용해 족쇄를 벗어나고, 쇠공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 두 인물의 사투가 동시에 터졌다. 강태주는 끝내 경찰차와 정면충돌하며 멈춰 섰고, 고세윤은 쇠공을 진자처럼 활용해 철문을 부수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돌파는 강한 여운을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결혼의 완성’ 4회는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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