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26.4% 폭발...소지섭·최대훈·윤경호, 총성 속에서 완성된 ‘아빠 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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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26.4% 폭발...소지섭·최대훈·윤경호, 총성 속에서 완성된 ‘아빠 팀플’

뉴스컬처 2026-07-12 08: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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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김부장’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숫자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전개는 더 빠르게 치고 나갔고, 감정선은 끝까지 밀어붙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김부장' 6회는 수도권 23.2%, 전국 22.3%, 순간 최고 26.4%를 찍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전체 프로그램 정상까지 차지했다.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도 다시 세웠다. 이미 주요 흥행작들을 넘어선 상태에서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9.3%, 평균 8.1%로 화제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사진=김부장
사진=김부장

이날 방송은 세 인물의 움직임이 정교하게 맞물렸다. 김부장(소지섭),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은 각기 다른 경로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다. 민지를 살려내기 위한 구출 작전은 추격, 잠입, 화력 지원으로 나뉘어 전개됐고, 장면이 교차될수록 긴박감이 상승했다.

김부장은 민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행동에 나섰다. 성한수와 함께 오토바이에 올라탄 뒤 주강찬의 별장으로 직진했다. 도로 위 질주는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선택의 무게를 그대로 실은 움직임이었다. 동시에 상대를 향한 경고는 분명했다. 딸에게 손대는 순간 모든 균형이 무너진다는 메시지였다.

성한수는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다. 특수임무국 차량에 몸을 숨겨 내부로 들어간 뒤 환풍구를 통해 취조실까지 접근했다. 민지를 끌어내는 과정은 숨을 조이는 연속이었다. 이어진 근접전에서 태권도로 요원들을 쓰러뜨리며 탈출로를 열었지만, 실내 주차장에서 중무장 병력에 포위되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을 미끼로 삼았다. 민지에게 달리라고 지시한 뒤 시선을 끌어당기는 선택을 했다.

박진철의 등장은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주차장 벽을 뚫고 날아든 로켓, 이어지는 섬광탄과 연막탄, 기관총 사격까지 한 번에 쏟아졌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포위망을 흔들며 탈출의 틈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 반전이 드러났다. 발사된 탄환이 실탄이 아닌 공포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은 다시 급변했다. 집중 사격으로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며 퇴로가 차단됐다. 세 사람은 다시 포위됐다.

그럼에도 선택은 흔들리지 않았다. 민지의 안전이 가장 앞에 놓였다. 성한수는 교전을 멈추려 했고, 박진철은 총구에 백기를 걸었다. 긴장감이 극한으로 치닫는 순간, 현장에 균열이 생겼다.

안보차관이 직접 등장해 모든 총을 버리라고 외친 장면에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그리고 그 틈을 파고든 김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이어로 목을 제압하며 판을 통째로 흔들었다. 이어진 재회 장면은 짧지만 강렬했다. “민지야, 아빠 왔어. 이제 집에 가자.” 이 한 문장이 모든 소음을 잠재웠다.

이번 회차는 액션의 속도와 감정의 무게가 동시에 치솟은 순간이었다. 세 인물의 공조는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서로의 선택을 끝까지 떠받치는 구조로 완성됐다. 총성과 침묵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야기의 긴장감은 한층 더 끌어올려졌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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