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노르웨이의 이번 월드컵 기세가 심상치 않다.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왔는데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무섭게 질주 중이다. 조별리그 I조에서 2승 1패를 올리며 2위를 기록, 여유롭게 토너먼트행을 확정 짓더니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차례로 꺾어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돌풍의 중심에 있는 건 단연 홀란이다. 조별리그에서부터 2경기 4골이라는 압도적 화력을 뽐내더니 토너먼트에서도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전(2-1 승) 결승골, 브라질전(2-1 승)에서는 멀티골을 넣어 승리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가 노르웨이에서 그를 ‘경계 대상 1순위’로 꼽는 이유다.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홀란은 “객관적 전력은 잉글랜드가 우리보다 앞선 게 맞다. 우리가 이길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다만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인 만큼 더 많은 부담을 안고 우리와 싸워야 할 것이다. 그 모든 압박을 잉글랜드에 보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동료인 마크 게히, 존 스톤스를 적으로 상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 그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니까. 게히와 스톤스는 오랫동안 장난도 치며 지낸 친구들이다. 그래서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특별한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현재까지 월드컵 4경기 7골을 터뜨리는 괴물 같은 활약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 대표팀 스탈레 솔바켄 감독과 맨시티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 단순히 많은 경기를 뛰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만큼 다른 방식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내 몸을 이해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