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카 리차즈가 마크 쿠쿠렐라 재능을 굉장히 높게 보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1일(한국시간) “리차즈가 첼시를 떠나느 쿠쿠렐라를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레프트백’이라고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출신 레프트백이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장차 팀을 이끌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1군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자리를 잡지는 못해 이적을 택했는데 헤타페를 거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국가대표에 합류할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는데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다. 벤 칠웰, 루이스 홀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쿠쿠렐라는 주전 레프트백으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고 공수 양면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제패에 이바지했다. 이대로 첼시 레전드 길을 밟을 것으로 보였던 쿠쿠렐라지만, 레알 마드리드 부름 속 지난 6월 갑작스레 둥지를 옮겼다.
그런 가운데 리차즈가 쿠쿠렐라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축구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스 풋볼’에 출연한 그는 “쿠쿠렐라는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왼쪽 풀백이다. 그는 항상 기대에 부응했다. 수비에서는 상대가 그를 제쳤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다리를 뻗거나 태클을 성공시키고, 상황을 읽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도 알렉스 바에나와 왼쪽에서 팀에 또 다른 차원의 플레이를 제공한다”라고 칭찬했다
함께 출연한 잉글랜드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쿠쿠렐라는 상대 팀 선수라면 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스타일이다. 거칠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같은 팀이라면 그는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라며 리차즈 발언에 동조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알바로 카레라스,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 등을 레프트백으로 중용해 봤지만, 모두 기대 이하 활약을 펼쳐 아쉬움을 남겼다. 무려 5,200만 파운드(약 1,048억 원)를 들여 쿠쿠렐라를 영입한 이유다. 쿠쿠렐라가 레알에서도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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