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미국에 2500억 달러 투자 뉴욕 DRAM 메가팹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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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미국에 2500억 달러 투자 뉴욕 DRAM 메가팹 착공

위클리 포스트 2026-07-12 02:1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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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이 미국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총 2500억 달러(약 340조 원)를 투자한다. 뉴욕 DRAM 메가팹 건설을 본격 시작하는 동시에 2035년까지 전체 DRAM 생산량의 40%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최근 뉴욕주 클레이(Clay)에 들어설 DRAM 메가팹의 첫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다. 공장 건설이 본격적인 구조물 시공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에 총 2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목표는 미국 내 DRAM 생산 비중을 전체 생산량의 40%까지 확대하는 것. 이와 함께 반도체 공급망과 연구개발을 포함해 9만 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건설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 마이크론은 첫 콘크리트 타설이 당초 계획보다 한 분기 앞당겨 완료됐으며, 앞으로는 공장 골조를 세우는 단계로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공급망 투자도 병행한다. 회사는 미국 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강화를 위해 최대 3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CEO를 비롯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 등 미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의 반도체 제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린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인텔과 TSMC, 삼성전자, AMD,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아이다호 공장도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첫 번째 공장은 2027년 중반 첫 웨이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은 202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시장 확대가 이번 대규모 투자의 핵심 배경으로 HBM과 DDR5, 서버용 DRAM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마이크론은 이미 주요 고객사와 3~5년 단위의 전략적 공급 계약(SCA)을 체결해 생산 물량 상당수를 장기 공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생산시설 증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DRAM 메가팹 착공은 미국 메모리 산업이 새로운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메모리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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