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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부분은 시즌 중반에도 크게 줄지 않은 드라이브 샷 비거리다. 김효주는 그동안 시즌이 진행될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비거리도 함께 감소하는 점이 보완 과제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 평균 드라이브 샷 241.3m를 기록했는데, 시즌 중반이 지나가는 현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평균 235m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김효주의 클럽 세팅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드라이버 샤프트다. 드라이버 헤드는 그대로 요넥스 이존(EZONE) GT를 사용하지만, 샤프트는 요넥스의 카이자라이트(KAIZA-LITE) 4S로 교체했다. 김효주는 A4 용지 8장 무게에 불과한 42g 초경량 샤프트지만, 임팩트 순간에는 묵직한 타구감을 제공해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이자라이트 샤프트에는 △2G-Namd™ 플렉스 포스 △초박형 멀티레이어드 구조 △나노메트릭 DR 등 요넥스의 핵심 카본 기술이 집약됐다.
2G-Namd™ 플렉스 포스 기술은 빠른 복원력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볼 스피드를 높여주고, 초박형 멀티레이어드 구조는 얇은 카본 시트를 균일하게 적층해 일관된 휨과 방향성을 구현한다. 여기에 항공우주 소재 기술인 나노메트릭 DR을 적용해 강성과 진동 흡수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직진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 샤프트를 장착한 뒤 김효주는 시즌 중반에도 비거리 감소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티샷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비거리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도 스윙 효율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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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일궈낸 또 다른 원동력은 정교한 쇼트게임과 위기관리 능력이다. 롯데오픈에서 그린 적중률은 72.22%(52/72)로 41위였지만, 그린을 놓친 뒤 타수를 지켜내는 능력이 돋보였다.
벙커 세이브율은 100%(2/2)로 대회 평균 42.9%를 크게 웃돌았고, 리커버리율 역시 85%(17/20)를 기록하며 투어 평균인 65.98%를 크게 앞섰다. 평균 퍼트 수는 1.50개로 전체 3위에 올랐고, 타수 이득 지표(SG·Strokes Gained)에서도 퍼트 SG 1.56타로 전체 4위를 기록하며 우승의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퍼트는 올해부터 랩(L.A.B.) 골프의 링크(LINK) 2.1을 사용하고 있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깊은 플라이 밀링 페이스와 블랙 PVD 코팅을 적용한 블레이드형 퍼터다.
전통적인 힐 샤프트 구조지만, 일반적인 블레이드 퍼터와 달리 라이 앵글 밸런스(Lie Angle Balance) 기술을 적용해 스트로크 과정에서 헤드가 자연스럽게 스퀘어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길이와 라이각, 헤드 무게, 샤프트와 그립 구성이 달라져도 일관된 스트로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 주변에서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SM11 웨지(48·52·58도)를 사용한다. SM11은 27가지 로프트·바운스 조합과 투어에서 검증된 6가지 솔 그라인드(T·M·F·S·D·K)를 제공해 선수의 스윙 스타일과 코스 환경에 맞는 세팅이 가능하다.
또 로프트별로 무게중심(CG)을 최적화해 어떤 솔 그라인드를 선택해도 일정한 탄도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전 모델보다 5% 커진 그루브와 방향성 페이스 텍스처, 각진 그루브 벽면을 적용해 페어웨이는 물론 러프와 벙커 등 다양한 라이에서도 안정적인 스핀 성능을 제공한다. 그루브에는 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두 배 높이고 날카로운 상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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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시즌 4승을 함께한 요넥스 이존 GT 드라이버(9도)도 빼놓을 수 없다. 솔 부분에 경량 고반발 소재인 스트라이크 스피드 카본(StrikeSpeed Carbon)을 적용해 볼 스피드를 높였고, 수직 밀링 처리된 페이스는 사이드 스핀을 줄여 직진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페어웨이 우드는 이존 GT(14.5·18도), 하이브리드는 이존 FS(23·27도)를 사용한다. 고강도 마레이징 스틸 페이스가 스위트 스폿을 넓혀주고, 수직 레이저 밀링 기술이 불필요한 측면 회전을 줄여 탄도와 방향성을 안정시킨다.
아이언은 요넥스 이존 CB501(6번~피칭)을 사용한다. 중·상급자를 위한 단조 아이언으로 짧은 넥과 낮은 무게중심 설계를 적용해 관용성을 높였다.
캐비티 내부에는 그래파이트 감쇠 소재를 채운 G-BRID(그래파이트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임팩트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이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진공 열처리 공법을 더해 일반 단조 방식보다 소재를 약 20% 더 부드럽게 만들어 정교한 볼 컨트롤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시즌 중반에도 유지되는 비거리와 안정적인 장비 세팅, 여기에 정교한 쇼트게임과 퍼트가 더해지면서 김효주는 국내외 투어를 오가며 시즌 4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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