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태백)] 한남대는 핵심 선수를 잃고 골키퍼까지 없지만 어떻게든 8강에 올랐다.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태백산기 16강이 마무리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한남대와 중원대 경기였다. 최근 수많은 선수들을 프로로 배출하면서 대학 무대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한남대는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성예건이 대회 도중 부천FC1995에 입단하면서 출혈이 있었다.
성예건이 부천으로 가 프로 무대에 입성한 건 축하할 일이나 대회를 운영해야 하는 한남대 입장에선 주장이자 중심이 빠져 타격이었다. 게다가 골키퍼까지 줄부상을 당해 필드 플레이어가 골문을 지켜야 하는 참혹한 상황까지 맞이했다.
그럼에도 중원대를 16강에서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강진훈 골로 앞서갔는데 1분 만에 실점을 했다. 전반 7분 금찬혁 골로 앞서갔는데 전반 38분 김휘성, 후반 5분 윤종빈에게 실점해 2-3으로 끌려갔다. 패배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41분 김주혁이 골을 넣더니 후반 42분 조우령이 골을 터트려 4-3이 됐다.
최종 승리 팀은 한남대였다. 온갖 악재를 이겨내면서 8강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남대는 돌풍의 팀 초당대와 만난다. 초당대는 이전만 해도 1승 제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약체 팀이었는데 이원용 감독이 온 후 다른 팀이 됐다. 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각 대학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가장 주목하는 팀이 됐다. 한남대vs초당대 8강 매치업은 최고 빅매치가 될 것이다.
이외 태백산기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광운대와 홍익대가 고원 1구장에서 맞붙고, 울산대와 숭실대는 고원 2구장에서 격돌한다. 경기대와 영남대는 스포츠파크구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백두대간기에선 전주대와 중앙대가 고원 1구장에서 맞붙고, 고려대와 용인대는 고원 2구장에서 격돌한다. 선문대와 연세대는 고원 3구장에서, 한양대와 동명대는 스포츠파크구장에서 각각 4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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