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아이스크림 그냥 넣지 마세요… 끝까지 부드럽게 먹는 보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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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아이스크림 그냥 넣지 마세요… 끝까지 부드럽게 먹는 보관 꿀팁

위키푸디 2026-07-11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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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상관없이 찾는 대용량 아이스크림은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냉동실에 다시 넣어두는 일이 많다. 그런데 며칠 뒤 꺼내 보면 처음의 부드러운 맛은 사라지고, 얼음 알갱이가 씹히는 경우가 있다. 숟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을 만큼 딱딱하게 굳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오래 보관해서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냉동실 안에서 어디에 두는지, 얼마나 잘 밀봉하는지에 따라 아이스크림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먹으려면 보관 위치와 공기 차단 방법부터 바꿔야 한다.

문 쪽은 금물, 냉동실 안쪽 깊숙이 보관

아이스크림은 냉동실 문 쪽이나 앞부분에 두지 않는 편이 좋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바깥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이때 아이스크림 표면이 조금씩 녹았다가 다시 얼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작은 얼음 입자가 커지면서 서걱거리는 식감이 생긴다. 처음처럼 부드럽게 녹지 않고 입안에서 모래알처럼 거칠게 씹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우유나 크림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온도 변화에 더 약하다. 따라서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은 냉동실 문 근처가 아니라 온도가 비교적 일정한 안쪽 깊은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뚜껑만 닫지 말고 랩과 지퍼백으로 한 번 더 밀봉

아이스크림 용기 뚜껑은 공기를 완전히 막아주지 못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틈으로 냉동실의 건조한 공기가 들어가면 표면이 말라 딱딱해진다.

냉동실 안의 냄새도 문제다. 마늘, 생선, 김치처럼 향이 강한 식재료와 함께 보관하면 아이스크림이 냄새를 빨아들일 수 있다. 이 경우 단맛은 남아 있어도 본래의 맛이 흐려진다.

이를 막으려면 먹고 남은 아이스크림 표면에 비닐 랩을 밀착시켜 덮는다. 그다음 뚜껑을 닫고 용기 전체를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공기와 냄새가 들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지퍼백을 닫기 전에는 안에 남은 공기를 최대한 빼주는 것이 좋다.

돌처럼 굳었다면 전자레인지 대신 따뜻한 수저

Davizro Photography-shutterstock.com
Davizro Photography-shutterstock.com

이미 딱딱하게 굳은 아이스크림을 억지로 퍼내면 수저가 휘거나 손을 다칠 수 있다. 빨리 녹이려고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겉 부분만 물처럼 녹고 안쪽은 그대로 얼어 있어 식감이 고르지 않게 된다.

이럴 때는 쇠 수저를 따뜻한 물에 30초 정도 담가둔 뒤 사용하면 된다. 데워진 수저를 아이스크림 표면에 대면 열이 전해지면서 겉면이 살짝 녹아 쉽게 퍼낼 수 있다.

시간이 조금 있다면 먹기 5분 전쯤 냉장실로 옮겨두는 방법도 괜찮다. 실온에 오래 두는 것보다 덜 녹고, 너무 딱딱한 상태도 풀 수 있다. 다만 한 번 녹은 아이스크림을 다시 얼리면 식감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내는 습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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