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이게 올스타지' 박준순-박찬호 두산 키스톤의 환상 호수비, 2만3750명 만원 관중도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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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이게 올스타지' 박준순-박찬호 두산 키스톤의 환상 호수비, 2만3750명 만원 관중도 '열광'

일간스포츠 2026-07-11 21:5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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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찬호. 두산 제공


'올스타전'에 걸맞은 플레이가 나왔다. 두산 베어스의 키스톤콤비 박준순과 박찬호가 환상적인 호수비로 잠실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KBO 올스타전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의미가 깊었다. 

10개 구단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 올스타전에 걸맞은 플레이가 나왔다. 5회 1사 후 나눔 올스타의 강백호 타석이었다.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향해 뻗어나갔고, 그대로 중전 안타가 되는 듯 했다. 

이때, 2루수 박준순이 어느새 2루 베이스를 넘어 달려와 공을 낚아챘다. 역동작 후 1루 송구가 불가능하다고 빠르게 판단한 박준순이 그대로 글러브 토스로 박찬호에게 연결했고, 박찬호가 빠르게 빙글 돌아 1루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두산 박준순. 두산 제공


1루수 르윈 디아즈의 포구는 강백호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첫 판정은 아웃. 잠실을 가득 메운 2만3750명의 만원 관중이 환호성을 내질렀고, 박찬호와 박준순도 서로를 얼싸 안으며 호수비를 기뻐했다. 투수 김건우(SSG 랜더스)도 감탄한 호수비였다. 

이에 강백호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1분이라는 시간 끝에 최종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음 타석을 대기하던 오스틴 딘(LG 트윈스)도 상대 키스톤콤비를 향해 박수를 치며 칭찬에 동참했다. 

한편, 박찬호와 박준순 두 선수는 올스타전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잠실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박찬호는 유럽 전통 의상 착용 후 올스타 홍보 요들송 응원가 버전에 맞춰 타석에 등장했고, 박준순 역시 반짝이 무대의상 착용 후 '날 봐, 귀순'의 코첼라 버전 등장곡에 맞춰 타석에 들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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