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뒷받침' 김민석 vs '끝까지 지킬 것' 정청래...민주 당권 주자들 주말 '명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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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뒷받침' 김민석 vs '끝까지 지킬 것' 정청래...민주 당권 주자들 주말 '명심' 경쟁

아주경제 2026-07-11 19:3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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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며 8·17 전당대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부터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한 김민석 전 총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정청래 전 대표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한 고민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며 8·17 전당대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부터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한 김민석 전 총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정청래 전 대표,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한 고민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이 11일 전국 각지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이른바 '명심(明心·이재명 대통령의 의중)' 잡기에 적극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과 성남 등 수도권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회에서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합을 맞춰왔고, 국정 설계 과정을 같이해서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하다"며 "지금은 내가 제일 잘 뒷받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최근 당 지지율 정체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짚었다. 김 전 총리는 "우리가 내란 세력이라고 욕하는데, 지지율이 밀리고 지면 되겠나"라며 "6·3 지방선거를 산술적으로 보면 우리가 이기긴 이겼는데 기분 좋게 이겼다 하기에는 조금 찜찜하게 됐고, 정당 지지율은 어떤 경우 뒤집히는 것으로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후보들 가운데 전국에서 조금이라도 더 먹히는 후보는 저"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론전에 주력하며 당원 주권 정당의 필요성과 선명성을 부각했다. 아울러 비공개 일정으로 충북 지역 청년 간담회를 소화하는 등 물밑 행보도 이어갔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다. 걱정마십시오"라며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적었다.

이번 경선부터 처음 적용되는 1인 1표제와 관련해서는 당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간다"며 "당원들이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 참배 사실도 알렸다. 정 전 대표는 "제가 당대표 시절 완성한 1인1표제는 총리님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저는 당 안으로는 네 분 대통령 지지자들이 다 모이자는 4통통합을 주장하고 당 밖으로는 범민주진보 연합을 통해 총선승리·정권재창출의 깃발을 들었다. 통합과 연대가 답"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전남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송영길 의원은 3일째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1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타운홀미팅과 지역 전통시장 등을 찾은 송 의원은 자신의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정치를 처음부터 구현해온 사람은 바로 송영길이라 자부한다"며 "나는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유일한 당대표 후보다. 실증적 행정 역량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4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입법과 예산으로 완벽히 뒷받침할 집권여당 대표의 핵심 무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고민정 의원은 영남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와 칠곡 일대에서 지역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여성 당원들과 릴레이 만남을 가지며 외연 확장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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