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선행치료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치료 전략으로, 최근 국소진행성 직장암의 주요 치료 전략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단기 치료 성적에 대한 근거가 대부분이어서 장기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소진행성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신선행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의 장기 치료 효과를 평가한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외과 최상지·채기봉 교수팀은 5년 이상 장기 추적 결과를 보고한 무작위 임상시험 5건, 총 2,104명의 환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사진 : 최상지, 채기봉 교수)
분석 결과 전신선행치료는 기존 치료보다 병리학적 완전관해율(pCR)을 약 두 배 높였으며, 무병생존율(DFS)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면 전체생존율(OS)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국소 재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장기 추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신선행치료가 완전관해율을 높이지만, 단기 치료 성과가 반드시 장기 생존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환자 상담과 치료법 선택, 수술 후 추적관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urg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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