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 살린 모나미…송하경 대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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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이 살린 모나미…송하경 대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

경기일보 2026-07-11 18:18:57 신고

 

모나미 송하경 대표가 올린 자필편지. 모나미 홈페이지 갈무리
모나미 송하경 대표가 올린 자필편지. 모나미 홈페이지 갈무리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향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국내 대표 문구 기업 모나미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이에 송하경 모나미 대표는 자필 편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일 모나미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감사문을 올리고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모나미 응원 물결을 보며 깊은 감동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나미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저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됐다”며 “모나미가 걸어온 60여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이 지켜주신 이 자리를 발판 삼아 더 좋은 제품과 진정성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기록을 함께해 온 모나미는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든든하게 서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나미는 이달부터 코스피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기존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상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지난 7일 모나미의 시가총액은 248억 원, 8일에는 259억 원에 그치며 새 기준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산 기업 모나미를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모나미 주가는 10일 직전 거래일 대비 약 23% 급등한 21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 역시 300억 원을 훌쩍 넘어서며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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