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에데르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끝내 무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협상은 무산됐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에데르송은 아탈란타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코비 마이누를 제외하면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팀을 떠났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맨유는 시즌 종료 직후부터 에데르송 영입에 속도를 냈다. 아탈란타와의 협상도 빠르게 진전됐고, 한때는 사실상 모든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 발표가 좀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의문이 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아탈란타와 총액 4,500만 유로(약 794억 원) 규모의 계약이 완료됐다.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금액이며, 현재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HERE WE GO’까지 덧붙이면서 에데르송의 맨유행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에서 상황이 뒤집혔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맨유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적은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로마노 기자는 이후 “에데르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무산됐고, 맨유는 아탈란타에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아탈란타는 에데르송의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맨유가 계획을 변경하면서 거래가 깨졌다”고 설명했다.
한때 공식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보였던 에데르송의 맨유행은 예상치 못한 메디컬 변수로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첼시로부터 안드레이 산투스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나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