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연출가인 김진만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저지시티에서 개최된 ‘보이시스 인터네셔널 페스티벌(Voices International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한국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렸다.
세계 21개국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초청된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 공연팀은 차현석 작가의 대표작 <Black and White Tea Room(흑백다방)>을 저지시티 님버스 아트센터에서 선보였다. 김진만 교수의 세련된 연출과 배우 조정민, 이동준의 밀도 높은 열연이 더해져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큰 감흥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저지시티 화이트 이글 홀에서 진행된 ‘코리아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김진만 교수가 직접 한국의 전통 예술인 ‘봉산탈춤 렉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풀어낸 이번 퍼포먼스에 현지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찬사를 보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축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도 이어졌다. 김진만 교수와 공연팀은 뉴욕의 전설적인 실험극장인 ‘라마마(La MaMa) 극장’ 등 현지 유수의 극장들을 잇달아 방문하여 적극적인 국제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향후 <월드 2인극 페스티벌 - in 뉴욕>을 개최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저지시티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연팀은 저지시티 시청에 정식 초청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저지시티 시장 및 시의회 의원들은 공연팀을 따뜻하게 환대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 간의 교류를 지지했다.
‘보이시스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의 올가 예술감독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페스티벌의 위상을 높여준 한국 공연팀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매년 이 페스티벌에 한국 팀을 공식 초청하고 싶다”라는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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