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집에 불 지른 30대 엄마…2살 아들 연기 흡입,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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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집에 불 지른 30대 엄마…2살 아들 연기 흡입, 경찰 수사

이데일리 2026-07-11 14:0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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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두 살배기 아들이 있는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어린 자녀가 함께 있던 주거지에서 방화가 발생하면서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홧김에 집에 불 지른 30대 엄마…2살 아들 연기 흡입, 경찰 수사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전 7시39분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자택 침실 바닥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뒤 격앙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두 살배기 아들도 함께 있었으며, 아이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의 초기 대응으로 약 10여 분 만에 진화돼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사건 직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방화에 이르게 된 경위와 범행 당시 정신 상태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신병 처리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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