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 '잠실 레전드'들이 뜬다, 박철순-김경문·김용수-김동수 뜻깊은 시구·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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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 '잠실 레전드'들이 뜬다, 박철순-김경문·김용수-김동수 뜻깊은 시구·시포

일간스포츠 2026-07-11 13:2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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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올스타전 시구-시포자로 나서는 김경문-박철순, 김동수-김용수 배터리. IS포토


서울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하기 위해 '잠실 전설'들이 한데 모인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영구결번 레전드 투수들과 그들의 공을 받았던 명포수들이 합동 시구·시포에 나선다. 

OB(현 두산) 출신이자, 영구결번(21번)의 주인공인 '불사조' 박철순과 MBC 청룡-LG 트윈스 출신이자 역시 영구결번(41번)인 '노송' 김용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또 당시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동수 현 서울고등학교 감독이 포수 마스크를 낀다. 

10일 잠실구장서 프로야구 원년 OB우승의 주역인 박철순 전 BO베어스 코치와 김경문 두산 감독이 시구와 포구를 하고 있다. IS포토


OB의 창단 멤버인 박철순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레전드다. 당시 그가 기록한 단일 시즌 22연승은 여전히 KBO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수많은 부상을 딛고 1995년엔 팀의 두 번째 우승까지 견인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 역시 OB의 창단 멤버로 박철순과 원년 우승을 합작했다. 은퇴 후 두산, NC 다이노스를 거쳐 현재 한화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신화와 지난 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끄는 등 여전히 현장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용수는 KBO리그 최초로 100승-200세이브를 달성한 LG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한 그는 1990년과 1994년 팀 우승을 이끌었고 두 차례 모두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다.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전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시타 유지현, 시구 김용수, 시포 김동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IS포토


김용수의 공을 받는 김동수 감독은 1990년대 LG 전성기의 안방마님이다. 1990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골든글러브를 7회나 수상했고, 전국에서 가장 넓은 잠실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쓰면서도 통산 202홈런을 쏘아 올린 강타자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설들의 시구·시포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박정현은 지난 2011년 잠실 올스타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 마이크를 잡아 그 의미를 더한다.

이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잠실야구장 상공을 가르는 웅장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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