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웨더뉴스’와 AI 항로 최적화 파트너십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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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웨더뉴스’와 AI 항로 최적화 파트너십 ‘맞손’

투데이코리아 2026-07-11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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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의 경기도 성남 소재 GRC 본사 내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HD현대의 경기도 성남 소재 GRC 본사 내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HD현대마린솔루션이 웨더뉴스와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일본 지바시에 위치한 웨더뉴스 본사에서 김성준 대표와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기본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항로 최적화 결합 솔루션(OSR-OW: Optimum Ship Routeing X OceanWise)의 국내 초도 계약 추진, 선박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협력 확대 등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고객 약 8,000척에 AI 항로 최적화 결합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은 양사 간 협력을 실제 사업 모델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의미가 있다”며 “연료비 절감과 환경규제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5년 HD현대 내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AS 조직을 통합한 그룹선박AS센터가 모체로, 당시 현대중공업 기획실 총괄부문장을 맡고 있었던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주도로 2016년 말 선박 AS 전문 계열사로서 공식 출범했다.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개조·벙커링·디지털 솔루션 영역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해 넓히고 있으며, 선박 부품과 유지보수를 공급하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HD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2.5% 늘어난 934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대형 엔진과 중형 엔진 ‘힘센엔진’ 관련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선박 부품·정비 중심의 애프터마켓(AM) 사업 성장과 벙커링 사업 확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데이터센터 엔진 유지보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향후 동사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핵심 요인은 단기 실적이 아닌 중장기 성장 축이 기존 선박 중심에서 데이터센터(DC)향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2030년부터 고수익성 DC 엔진 AM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붙기 때문에 보장된 폭발적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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